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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이야기(생활 꿀팁)

치과 진단서 발급 시 유의 사항(feat., 진단서 그냥 발급받으시면 손해일 수 있어요!)

by 4bettermyself 2025. 9. 2.

치과 진단서 발급 시 유의 사항

치과 진단서 발급 시 유의 사항(feat., 진단서 그냥 발급받으시면 손해일 수 있어요!)

 

실비보험 청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가장 헷갈려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치과 진단서예요.
특히 임플란트나 신경치료처럼 비용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보험사에 청구하려고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잘못 발급받으면 보험금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겪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치과 진단서 발급 시 꼭 확인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드릴게요.

 

1. ‘질병코드’가 포함됐는지 꼭 확인하세요

치과 진단서에는 반드시 ‘질병코드’가 포함돼 있어야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충치 치료”라고만 적혀 있으면 보험사에서 ‘비급여 치료’로 분류해서 거절당할 수 있어요.
진단명 옆에 K04.0 (치수염) 같은 코드가 적혀 있는지 꼭 확인하시고, 없을 경우엔 치과에 수정 요청도 가능합니다.

 

2. 진단서 내용이 구체적일수록 유리해요

치과 진단서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작성될수록 보험사에서도 심사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상악 우측 제2대구치 치수염으로 인한 신경치료 시행"처럼 치아 위치, 질병명, 치료 목적이 명확히 들어가 있으면 승인 확률이 높아져요.
애매하게 “치료 목적”만 적혀 있으면 비급여로 분류되기 쉽습니다.

 

3. 진단서 발급일과 치료일 사이의 간격도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인데, 치과 진단서는 진료 후 너무 오래 지나 발급받으면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치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만 유효하다고 보셔야 해요.
가능하면 치료 직후 바로 발급받는 걸 추천드려요.

 

4. 병원에서 실비 청구용이라고 꼭 말하세요

진단서 양식이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치과 진단서를 발급받을 때는 "실비보험 청구용으로 필요하다"고 꼭 말씀하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실손보험 청구 경험이 많을수록,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적어주기 때문에 훨씬 수월해요.

 

결론 – 진단서 한 장이 보험금 수령을 좌우합니다

진단서가 그냥 종이 한 장처럼 보여도, 보험사 입장에서는 **지급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핵심 문서**입니다.
적절한 치과 진단서만 잘 발급받아도 수십만 원의 치료비를 돌려받을 수 있으니, 치료 전이나 후에 미리 병원에 문의해서 꼼꼼하게 준비해두세요.
혹시 모르니 진료비 명세서, 진단서, 약국 영수증도 함께 챙겨두는 걸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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