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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운동

이제 봄이니까, 매일 달리기 (꾸준함이 진리다)

by 4bettermyself 2025. 4. 21.

이젠 작심 100일

 

겨울 내내 굳어 있던 몸을 다시 깨우는 계절, 봄이 왔습니다.
춥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운동. 매일 아침 “내일부터”를 외치며 지나친 러닝화. 그런 나에게 4월의 햇살과 벚꽃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이야, 다시 시작할 때야.”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하루 30분, 나를 위해 다시 뛰자.

사실 거창한 목표는 없습니다. 마라톤을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몸을 확 바꿔보겠다는 것도 아니에요. 단지 하루 30분, 오롯이 나만을 위해 호흡하고, 땀 흘리고, 다시 나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어요. 요즘처럼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작은 루틴 하나가 삶에 큰 안정감을 준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첫날은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운동화를 신는 데만도 한참을 망설였고, 한 걸음 한 걸음이 무겁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몇 분만 지나면, 몸이 알아서 속도를 맞추고 있었고, 바람에 흩날리는 봄꽃들과 새소리가 나를 반겨주더라고요. 어느새 이 시간이 기다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3일째. 아직 초기 단계지만, 느껴지는 변화는 분명합니다.
하루가 길어졌고, 머리가 맑아졌어요. 잠도 더 잘 오고,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어”**라는 말을 해줄 수 있게 되었어요.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각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정했습니다.

  • 날씨가 좋으면 집 근처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를 달리고,
  • 비가 오면 실내에서 걷거나 요가로 대체하고,
  • 중요한 건 매일 30분, 몸을 움직이는 시간은 꼭 지킨다는 것.

제가 아는 지인으로부터 정말 의미있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살아보니, 안된다는 핑계는 수만가지 이유가 있다더군요.

그 안된다는 수만가지 핑계를 이겨내고, 되게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힘들지만 정말 의미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있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날씨가 그 예가 될 수 있겠죠.

"너무 추워서 운동하기엔 건강에 좋지 않아" 혹은 "너무 더워서 위험할 수 있어" 아니면 "비가 오니까 어쩔 수 없네"

날씨 그러니까 여름, 겨울, 장마 등의 이유로 1년 365일 안할 수 있는 핑계는 무한합니다.

약간만 생각을 바꾸어 접근하면 하루하루 성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365일 운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핑계를 최소화 하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올텐데, 다들 건강한 습관 시작해 보세요.

꾸준함이 곧 진리입니다.